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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매니저 Study
- 기획자 뉴스레터 추천 뉴닉 https://newneek.co/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신문을 주제에 맞게, 깊이 있게 다뤄주는 뉴스레터에요. 세상만사 잡다한 지식이 기획하면서 툭 튀어나와야 할 때가 있잖아요. 뉴닉은 어려운 신문을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고, 개념과 배경을 같이 설명해주어 이해를 도와요. 뉴스는 정치적,사회적 견해가 두드러지는 만큼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요. 캐릿 나도 이제 감 떨어졌네 싶다면? https://www.careet.net/ 그럴 때 있잖아요, 세상은 그게 핫하다는데 전혀 이유도 모르겠고, 공감도 안되는 때 트렌드라는데 그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지 않고 검색해보고 있을 때 우리의 타겟은 아니지만, 언제든 '요즘사람'들의 이야기는 귀 기울이고 있으면 좋은데요. (Z..
- [기획자추천도서] 함께자라기 - 자기계발이 왜 필요할까 💬선택이유 - 큰 꼭지의 과제를 진행하며 '어떻게하면 협업을 더 잘할 수 있을까,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동료와 나누었다. 우리는 어떤 것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채우면 되는지에 대한 해답을 구해보고 싶었다. 동료가 최근 읽고 있는 책이라며 추천해주어 구매했다. - 책이 얇길래 주말에 누워서 2시간이면 모두 읽겠군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줄 한줄 생각이 많아지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서인지 책장을 넘기면서도 고민이 많아지는 책이다. 밑줄 친 곳을 한번더 읽어보며 'chapter1. 자라기'를 먼저 리뷰해보려고 한다. 🚩책 내용 요약 왜 학습(자기계발)해야하는가 - 현실세계에서는 야생학습이 중요하다. 업무가 계속 변화하므로 학습이 필요하다. - 경력과 능력의 상관관계는 낮다. 그..
- 시골민박 고가원에서 삼시세끼 - 코로나시대 여행지 추천 코로나를 피해 평창 산골마을로 숨어들다.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주도가 1순위였지만 숙박비가 꽤나 비싸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자니 선뜻 당기지 않았습니다. 이참에 그동안 꿈꿔왔던 시골민박 고가원에서 삼시세끼를 준비했습니다. '시골민박, 산골마을숙박, 시골숙박' 등 여러 검색키워드를 찾아가던 중 평창의 [고가원]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시세끼를 보면서 나도 차승원, 유해진처럼 저런 곳에서 며칠 쉬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이제 그 생각을 고스란히 실현 시킬 수 있는 시골민박 여행을 떠납니다. 비가 내리는 풍경마저 운치있는 곳(feat. 파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어 출발하는 날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체크인이 3시였기에 근..
- '루티너리'로 바른 루틴이가 되는 결말 왜 루티너리가 궁금했나요? 요즘 사람들인 MZ세대는 '루틴'을 만드는 것에 빠져있다던데, 나도 요즘 사람이고 싶었다. 매일 아침 미라클 모닝을 도전하고 있는데 성공률이 50%밖에 안되어서 루틴 형성에 도움이 되는 앱을 찾고 있었다. 루티너리는 국내 앱이지만 해외 사용자 비율이 85%로, 해외에서 먼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앱 평점이 5점 만점에 4.8인 것을 보고 이 앱에 대해 너무나 궁금해졌다. 루티너리와 함께라면 나도 바른 루틴이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서비스 비교를 위해 'aTimeLogger', '마이루틴'을 함께 사용해보았다. 덕분에(?) 루티너리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다. 3주 째 루티너리를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하게 될 것 같다..
- 퇴사를 하며 퇴근 후에도 울리는 슬랙 메시지가 사라진 일상이 낯설다. 마음 편히 휴대폰을 두고 산책을 나가며 퇴사를 실감한다. 2024년 10월 29일. 4년 3개월을 몸 담았던 우아한형제들을 떠나며 글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우아한형제들에서 배운 것들 4년 전, 코로나로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나만 고요한 것 같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선망의 대상이었던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하게 된다.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길고 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처음에는 친분이 없는 사람들과 재택근무로 하는 협업이 낯설어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이후 딜리버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내가 담당하는 프로덕트도 늘어나는 사용자에 맞게 발맞춰 대응해야 했다. 수기로 처리하던 모든 가입단계를 앱에 내재화하고, 사용자 가입..
책에서 얻는 것
- [퇴근길의마음] 나를 해치면서까지 해야할 일은 없다 🪂 책 선택 이유 회사에서 신규리더에게 교육해주는 자리가 있었다. 다른팀 리더분을 뵐 기회였는데 이 책을 추천해주셨다. 추천해주신 이유는 팀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책을 통해 주고 싶어서였지만,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나도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 책의 소개글이 마음에 들었는데 '지친 하루의 끝, 그럼에도 나는 아직 일과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문장이 참 좋았다. 최근 일을 너무나 사랑하고 즐거워했던 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출근을 힘들어하고 일이 머리아프기만 한 나의 상태를 바꾸고 싶었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일하는게 그저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 인상 깊은 것 2가지 01. 나는 왜 번아웃이 왔을까 ... 빈칸 채우기처럼 일..
- [그러나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듭니다] 나를 꼭 안아주고 싶을 때 🪂 책 선택 이유 회사에서 독서모임을 하는데, 독서모임 책을 선정하고 리딩하는 책방주인을 맡게되었다. 우리는 책을 선정할 때 3가지 조건을 고려하고있다. 표지가 예쁠 것 얇을 것 직무관련 책이 아닐 것 마침 표지가 예쁜 책이라며 동료가 추천해준 책이 이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질 것 같아서 책을 골랐다. 요즘 스스로를 책망하면서 보내고 있는 시간들인데, 나를 다독이고 위로해주는 책을 찾고싶었다. 🔎 인상 깊은 것 3가지 나 다루는 법 (p.26) : 스스로 나를 다루는 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있다. 나도 나를 생각하며 정리해보았다. 햇볕에 놓아주세요. 핸드폰을 두고 산책을 시작해주세요. 맥주 한잔 기울여주세요. 잘하고있다고 칭찬해주세요. 애쓰는거 알고 있다고 해주세요. ..
- [팬시,취향을삽니다] MZ세대의 소비가 궁금하다면 🪂 책 선택 이유 동생을 가끔 만나면 어떤 것에 관심있는지, 무엇을 구매하고 있는지 물어보곤 한다. 이제는 트렌드를 '학습'해야하는 세대가 되어버려서 이 책을 통해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고 싶었다. 모름지기 새해에는 트렌드분석 책을 한권쯤 읽어줘야 한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러쉬' 브랜드가 있어서 책을 골라버렸다. 🔎 인상 깊은 것 3가지 저자는 '플렉스, 가성비, 보복소비'와 MZ의 프리미엄 소비의 차이점을 구별해주었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MZ의 프리미엄 소비는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높은 가치의 소비를 말한다. 내가 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비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러쉬' 마스크팩을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상품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지만 '러쉬' 매장을 가면 기분..
- [프로덕트리더십] 훌륭한 프로덕트 리더는 무엇을 챙기고 있는가 🪂 책 선택 이유 함께 일하는 팀장님이 추천해준 도서를 사놓고 1년만에 꺼내들었다. 초보팀장이 되면서 내가 프로덕트에 대한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지 궁금했다. 2022년을 프로덕트리더(PL)로 보내면서 닥쳐오는 일을 쳐내느라 급급했다면, 올해는 나만의 전략을 세우고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프로덕트 '리더십'은 어떤 것을 가져야 채울 수 있는 것인가 이 책을 통해 정답을 하나씩 찾아가볼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의 부제가 참 마음에 든다. 내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을 녹여내었다. 최고의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고 싶고, 사용자가 사랑하는(=멋진)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이런 프로덕트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성공적인 팀을 구성하고 싶다. 내가 잘하고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더 ..
-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 케빈크루즈 - 바빠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당신에게 책 선택이유 : 코로나로 인생관이 바뀌어버렸다. 전사적으로 중요한 과제를 3개월 동안 달리면서 진행했다. PL로서 스쿼드 운영 업무와 과제 PM역할, 그리고 홀딩되었던 신규 프로젝트의 방향성 만들기, 스쿼드의 구성원 퇴사까지... 일일히 나열하기도 많은 역할을 해내느라 나를 속된 말로 '갈아 넣고' 있었다. 과제를 배포하자마자 다음주 월요일에 코로나 확진. 긴장을 늦춘 내 속마음을 들킨 듯 했다. 일주일을 꼬박 앓으며 누워있었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20시간을 숙면했다. 아프느라, 잠을 자느라 바빴지만 문득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난 7개월을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 이렇게 심한 전염병이 걸릴 정도로 내 체력은 약해져 있었는데 왜 나는 준비하지 못하였는가, 나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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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둘레길에 초창기 유퀴즈 감성이 있다. 여행 시작 봄을 만끽하고 싶어 여행지를 찾다가 '하동'을 다녀온 후기가 좋아서 하동으로 선택했다. 5시간 남짓 운전해서 가야하는데 간 김에 어떤 곳을 둘러볼까 하다가 돈도 적게 들고 만족감은 높은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꽃놀이를 즐겨보려 한다. 지리산둘레길은 2년 전 남편과 다녀왔을 때 너무 행복했던터라 주저 없이 선택했다. 여행은 3박4일, 하동/구례 > 지리산노고단 > 지리산둘레길 21코스 로 이어진다. 하동,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새벽 6시쯤 인천에서 출발해서 번갈아가며 운전을 하고 하동에 도착해보니 11시30분쯤이었다. 다행히 둘이 운전을 나눠서하니 덜 지쳤다. 하동 십리 벚꽃길을 지나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벚꽃터널이 만들어졌다. 차도 사람도 없고, 딱 지난주에 만개했을 것 같은 벚꽃잎이 하늘을 ..
- #5. 질문으로 시작하는 피드백 시작하는 글 과제 담당자분들과 방향과 세부내용에 대해 맞춰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전 내가 잘못된 형태로 피드백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로 정리해본다. 미팅 중 세부 내용을 맞춰보면서 머릿속으로 'A항목은 2안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때 입 밖으로 튀어나버린 문장은 "OO님, 2안으로 진행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 질문에 담당자는 곧바로 얼어버렸고, '2안으로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기 바빠졌으며 이미 내가 2안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2안으로 해보겠다는 방향으로 답변을 마무리 하였다. 🤔 Problem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씁니다. 위 나열한 상황으로 미팅을 끝내고 나서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닳았다. 먼저..
언젠가 책이 되겠지
- 엄마는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 엄마집에는 할아버지가 오시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했다. 설 전에 사놓은 몇가지 밀키트로 보낼참이었다. 엄마는 내가 엄마집에 오지 못하는 것이 못내 서운했는지 전날 통화에서는 밥만 따로 먹고 집으로 오는게 어떻겠냐고 했다. 갑자기 바뀌는 계획에 조금 짜증이났다.(확신의 J...) '엄마는 안 가기로 했는데 왜 또 오라고 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안 가겠노라고 단호하게 내뱉었다. 엄마는 설 당일 저녁에 음식을 가져다 주겠다고, 먹을게 없어 걱정이다며 서른 살 넘은 다 큰 딸을 계속 걱정했다. 차가 막힐텐데 괜히 엄마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엄마의 음식이 특별히 맛있다는 것을 스무살 쯤 알게되었다. 말이 없던 사촌 동생이 엄마가 한.. 2023.01.23
- 할머니는 TV 속 글자를 따라 읽으셨어 학교를 다녀와서 대낮에 할머니와 TV를 보고 있노라면 할머니는 TV 속 글자를 따라 읽기 바쁘셨다. 큰 글자, 작은 글자 할 거없이 모두 읽어내려가셨다. '할머니는 왜 매일 중얼거리실까' 라고 어린 마음에 궁금했다. 성인이 되고서야 아빠에게 전해 듣기로 할머니는 시골에서 자라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문화센터같은 곳에서 뒤늦게 한글을 배우셨다고 한다. 할머니는 가족들도 모르게 다니셨고 아빠가 알게된 것도 한참 후였다. 할머니는 지금도 휴대전화가 잘 안터지는 시골 장녀로 태어나 '맏딸은 살림밑천인데 무슨 학교냐'며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집안일만 하셨다. 애닳프게도 할머니는 '거름손'이셨고, 빌라 옥상에서 병아리를 닭으로 키울만큼 농사에 능통하셨다. 할머니 집은 3층짜리 작은 연립주택이었는데 내가 5살부터.. 2021.01.24
- 들어가며 어느날 문득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졌다. 세상에 올 때 나를 반겨준 사람들 밥만 잘 먹어도 잘한다고 해 준 사람들 아낌없이 주기만 사람들이 나를 깎고 살을 붙이고 다듬어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것은 아닐까. 30년을 살면서 인연을 맺은 소중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그들과의 추억을 잊기 전에 빨리 기록해야지. 올해는 꼭 시작해보리라. 찰나같은 찬란한 순간들, 언젠가 이 글이 책이 될 수 있을까?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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