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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랑 이탈리아 여행4

[피렌체여행 ep.1] 피렌체 두오모가 보이는 그랜드호텔발리오니, 중세 궁전에서의 하룻밤 로마의 분위기는 로마 검투사와같이 터프하다면, 피렌체는 도시 이름 자체 Florence *flower 에서 기원한 도시명 처럼 아름답다. 날씨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내리쬐는 햇살은 숙소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했다. 언제나 그랬든, 엄마아빠는 방향치 딸을 둔 덕에 큰 길가에 있는 호텔도 몇번의 골목을 돌아 도착했다.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과 가까운 호텔 피렌체 숙소는 로 정했다. 로마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것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는 18세기 궁전이었던 곳을 개조한 곳으로, 내부 분위기도 중세 궁전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호텔로 들어가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우리를 마주하는 호텔리어들도 아주 정중하고 친절했다. 운이 좋게도 높은 층의 객실이 있어 좋은 방으로 배정받을 수.. 2020. 1. 13.
[이탈리아 로마D+3] 로마 야경코스 추천, 성천사의성/바티칸거리/나보나광장 바티칸 반일 투어를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 다같이 낮잠을 잤다. 3일째 여행 피로가 쌓일 즈음이기도 했고, 바티칸 투어가 꽤나 피곤했다.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비올라민박 숙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다. 숙소 사장님은 맛있는 아이스크림까지 건내주었고 기운 재충전하여 야경을 보러 출발했다. 낮잠 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즐기는 야경 로마 야경투어는 2년 전 신혼여행 때 검증한 나만의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로마 대법원 > 성천사의 성 > 바티칸 앞 거리 > 나보나광장 순으로 진행했다. 테베레 강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6월 로마의 날씨는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환상적인 날씨였다. 엄마에게 나오면서 야경이라 사진촬영이 잘 안되니 대충 입으라고 했다. 왠걸 2년간 기술의 발전을 알아채지 못한 결정이었.. 2020. 1. 5.
[이탈리아 로마D+3] 바티칸 투어 바티칸 투어는 오전반일투어로 하자 로마 속 작은 나라 바티칸 투어를 시작했다. 아침부터 시작하는 반일투어를 잡았다. 바티칸 투어는 덥지 않은 시간에, 체력이 쌩썡한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를 따라 거의 쉬지 못하고 다니기 때문에 젊은 사람도 금방 지치기 때문이다. 악마의 소굴같이 생긴 로마 지하철역 입구 7시30분까지 숙소에서 30분정도 떨어진 cipro 역에서 집합이라 아침부터 서둘러야했다. 분명 전날 역의 위치와 타는 법을 확인했는데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숙소 사장님이 알려준 티켓 구매처로 갔는데 티켓을 판매하지 않아서 한참을 찾아 티켓을 샀다. (왜 전날 사놓지 않은 거니 나레기...) 지하철역을 찾았는데 내 눈에만 안 보이는건지 구글맵에 현위치로 잡히는데도 보이질 않았다. 바티칸 투어는.. 2019. 12. 21.
[이탈리아 로마D+2] 로마 첫 날 보내는 방법-시내투어(유로자전거나라) 로마 첫 날 시내투어부터 선택한 이유 부모님과의 여행 계획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체력안배'와 '감정흐름'이었다. 특히 첫 날은 장시간 비행 피로감이 남아있으니 무리하게 걷지 않을 것, 로마의 분위기를 느낄 것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모르고 보는 것과 알고 느끼는 것이 다르기에 개인적으로 움직이기보단, 시내투어를 선택했다. 2년 전 신혼여행 때의 경험을 살렸다. 당시 뒤늦게 로마 문화에 대해 가이드에게 설명을 들었는데, 그제서야 도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들면 왜 파스타 면이 쌀알같이 딱딱한지, 말 할 때 손동작이 많은 문화, 로마 시민이 유적지를 지키는 노력 등 더 깊이 빠져들었다. 유럽이 처음인 엄마아빠가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여행을 시작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었다. 유로자전거나라 ..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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