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취향을삽니다] MZ세대의 소비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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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선택 이유

동생을 가끔 만나면 어떤 것에 관심있는지, 무엇을 구매하고 있는지 물어보곤 한다. 이제는 트렌드를 '학습'해야하는 세대가 되어버려서 이 책을 통해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고 싶었다. 모름지기 새해에는 트렌드분석 책을 한권쯤 읽어줘야 한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러쉬' 브랜드가 있어서 책을 골라버렸다.

🔎 인상 깊은 것 3가지

1. 저자는 '플렉스, 가성비, 보복소비'와 MZ의 프리미엄 소비의 차이점을 구별해주었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MZ의 프리미엄 소비는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높은 가치의 소비를 말한다. 내가 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비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러쉬' 마스크팩을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상품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지만 '러쉬' 매장을 가면 기분이 좋아지고 좋아하는 유튜버가 추천해준 상품이라 계속 쓰고 있다. '밤쉘 캔들'을 안방에 두었는데 75,000원이라서 구매할 때 부담스러웠지만, 일에 지쳤던 나는 침대방에서자기 전에라도 좋은 향을 맡고 싶다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2. 기업이 MZ세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이 MZ세대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임원비율 증가) MZ세대로 소비 동조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령대가 낮아서 구매력은 떨어질 수 있는 MZ 세대가 부모님의 소비를 이끌고 있으며, 같은 동료들끼리 MZ의 것은 힙해보여서 따라서 구매하게 된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나조차도 동생이 구매한 브랜드는 왠지 더 멋져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따라사고 싶었었는데 이미 나도 동조하고 있었나보다.
3. 가격에 민감한 MZ세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격쪼개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135p) 신용카드는 가장 흔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이고 BNPL Buy Now Pay Later 개념이 흥미로웠다. 물건을 먼저 사고 돈을 나눠 낸다는 것이 요즘 유행한다고 하는데, 내 동생은 안했으면 하는 방법이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MZ세대의 소비와 관심사에 대해 한판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

 

 

팬시, 취향을 삽니다 | 최수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