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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얻는 것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 케빈크루즈 - 바빠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당신에게

by 해 니 2022. 8. 15.

책 선택이유 : 코로나로 인생관이 바뀌어버렸다.

전사적으로 중요한 과제를 3개월 동안 달리면서 진행했다. PL로서 스쿼드 운영 업무와 과제 PM역할, 그리고 홀딩되었던 신규 프로젝트의 방향성 만들기, 스쿼드의 구성원 퇴사까지... 일일히 나열하기도 많은 역할을 해내느라 나를 속된 말로 '갈아 넣고' 있었다. 과제를 배포하자마자 다음주 월요일에 코로나 확진. 긴장을 늦춘 내 속마음을 들킨 듯 했다. 일주일을 꼬박 앓으며 누워있었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20시간을 숙면했다. 아프느라, 잠을 자느라 바빴지만 문득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난 7개월을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 이렇게 심한 전염병이 걸릴 정도로 내 체력은 약해져 있었는데 왜 나는 준비하지 못하였는가, 나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올해를 회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코로나 덕분에 맞이하게 된 것이다. 요약하자면 나는 '바쁜 하루'들을 꾸역꾸역 보내고 있었다. 바쁘다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나는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했다. 스스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나는 그렇게나 바빴음에도 업무의 만족도는 떨어지는가? 내가 생각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일하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나와 달리 어떻게 일하고 있는걸까?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보고 싶었다. 나는 적게 일하며 많이 벌고 싶었고 그럼에도 일을 정말 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서점에서 고르게 되었다.

 

인상깊었던 부분 정리


무엇을 하지 않을지부터 생각해라 p.14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중요치 않은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기 시작했다'
정신건강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한다 (p.15 모함메드 듀지)
  • 나에게 나를 위한 시간이란 일주일에 한 번 책을 2시간동안 몰입해서 읽는 것이다.
  • 업무/회의를 의심없이 내가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지금 내가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하지 않을지'부터 생각하는게 나에게 꼭 필요하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p.27

완전히 잠에서 깬 후부터 두 시간 동안 가장 생산성이 높아진다 (p.31)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을 고수해야 한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 세가지를 정하라 (33p)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미루지 않고 바로 처리한다. 그러면 나중에 해야할 일들이 늘어나지 않는다. (33p)
최우선 순위에 일과의 첫 시간을 투자하라. 이메일이나 문자 같은 방해요소를 없애고 다른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일하기 전에 마치라(톰 지글러, p.35)
  •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은 보통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럼에도 미루지 말고 아침에 바로 시작해야겠다.
  •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미팅을 가급적 진행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내가 해야할 일을 수행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제 목록의 일은 당장 급한 일에 밀린다 p.43

과제 목록은 짜증스런 소원 목록으로 불려야 마땅하다. 
무엇이든 진정으로 이루고 싶다면 시간을 정하라는 것이다.
완충 시간 설정(p.50): 하루 90분에서 2시간 사이로 완충 시간 설정 - 주변 상황을 파악,생각할 시간 조차 없는 일정에 대응
혼자 전략적으로 미래를 구상하는 시간도 포함할 것이다(p.51)
  • 할일을 목록으로 두지 말고, 캘린더 안에 빈 시간을 찾아서 넣어야 한다. 🚩
  • 나는 '고민'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가? 나에게 대체 고민할 시간이 있던가? 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비어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해보았더니 내가 놓치고 있는 것, 챙겨가야 하는데 고민되는 것들을 정리해볼 수 있었다.

해야할 일은 언제나 더 있다. p.76

나의 삶은 비즈니스에 매여있었고 정신없이 일에 쫓기느라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았다. (중략) 그들은 우선순위를 숙고하고, 각 사안에 시간을 할당하며 적당한 선에서 일과를 마친다.
더 많은 일을 하려는 욕구 버리기 🚩
-직장에는 언제나 해야 할 업무가 더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일을 하려는 욕구를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일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욕구를 버리면 운동할 시간을 내고, 적절한 시간에 퇴근하며 죄책감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내기가 더 쉬워진다. 언제나 해야 할일이 더 있기 마련이므로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얼마나 가벼워지겠는가.
  • 지금까지는 어떤 일이든 내가 그날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하려고 했고, 죄책감을 덜 느끼는 정도로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퇴근 시간은 오후 11시를 넘기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최선을 다한 하루도 퇴근을 할 때는 늘 찝찝했으며, 출근해서는 어제 다 못하고 간 일에 급한 마음이었다. 이제 정말 그러지 말아야지.

시간을 두배로 아껴주는 3210 이메일 관리법 p.108

이메일을 짧고 간단하게 쓰라.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요점만 담아서 세 문장으로 된 이메일을 쓰는 훈련을 했다. 이 방식은 나의 시간과 수신자의 시간을 아껴준다. - 라이언 홈즈 / 후트스위트 창립자 겸 대표

오늘 거절하는 일이 내일 더 많은 시간을 만들어준다.

집중은 거절에서 시작된다. - 스티브잡스
크게 성공하는 사람이 그냥 성공하는 사람과 다른 점은 거의 모든 요청을 거절한다는 것이다. - 워런 버핏
나는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80대 20 규칙에 따라 대단히 중요한 일만 한다 - 제임스 슈람코

적게 일하고 많이 거두는 p.158

지름길을 찾으라
탁월하게 잘하는 중요한 일들을 하고 나머지는 '괜찮은' 수준으로만 하든지 아예 하지 말라
소수의 목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실력을 기르라. 모든 것을 터득하려고 애쓰지 말라
가장 중요한 20%의 목표와 활동을 파악하면 일을 덜 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라.
  •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라는 말을 일은 무작정 적은 양으로 하고, 돈은 많이 받아라 라는 의미인줄 알았따. 이 책을 잃고 나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적은 양의 업무를 집중해서 해결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일해서 이를 통해 성과를 내어 돈을 더 많이 벌라는 의미였던 것이다.

없애거나 위임하거나 재설계하라 p.166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작업에 일하는 시간의 41%를 할애한다.
제거: 어떤 업무를 제거할 수 있는가? 아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위임: 어떤 업무를 위임할 수 있는가? 외주로 돌릴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재설계: 계속해야 하지만 시간을 아끼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1. 이 일이 나에게 또는 회사에게 얼마나 가치를 지니는지 따지라. 그냥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2. 이 일을 나만 할 수 있는지 따지라. 회사 내외부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3. 더 빠른 절차로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 따지라. 시간이 반밖에 없다면 어떻게 이 일을 해야 할까?

당신은 두세 가지 핵심적인 일을 책임지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라. 그러면 핵심적이라고 여기는 일을 잘 해내는 한편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지고 과제를 완수할 권한을 줄 수 있다. - 임마드 아쿤드

진정한 집중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참는 것이다. 이번주 그리고 오늘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세가지 일이 무엇인지 자문하면서 일주일과 하루를 시작하라. 당신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협력하라. 모든 것을 직접하려 들지 마라

시간을 잘 관리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일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즉 매일 집중할 일과 매주 달성할 목표를 정해야 한다.
  • 나는 내 주변에 있는 일을 내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내가 꽁꽁 쥐고 있고, 내가 완료해야 겨우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실무자로서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하는 장점은 있지만, 관리자로서는 정말 큰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가 쥐고 있는 것보다 빨리빨리 나눠주고 덜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 🚩

주제를 정해두면 내일로 일을 미루지 않는다. 185p.

매일 주제를 정해본다면,

  • 월요일: 플래닝. 팀, 개인, 과제 중심으로 플래닝을 한다. 업무를 분배한다.
  • 화요일+수요일: 진행중 과제에 초 집중한다.
  • 목요일: 운영개선 업무를 처리한다.
  • 금요일: 조직운영, 한주를 정리하고 업무 현황을 파악한다.
  • 토요일: 실컷 논다!
  • 일요일: 책 읽고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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