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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얻는 것

[기획자추천도서] 함께자라기 - 자기계발이 왜 필요할까

by 해 니 2021. 5. 23.

함께자라기 김창준

💬선택이유

 

- 큰 꼭지의 과제를 진행하며 '어떻게하면 협업을 더 잘할 수 있을까,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동료와 나누었다. 우리는 어떤 것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채우면 되는지에 대한 해답을 구해보고 싶었다. 동료가 최근 읽고 있는 책이라며 추천해주어 구매했다.

- 책이 얇길래 주말에 누워서 2시간이면 모두 읽겠군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줄 한줄 생각이 많아지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서인지 책장을 넘기면서도 고민이 많아지는 책이다. 밑줄 친 곳을 한번더 읽어보며 'chapter1. 자라기'를 먼저 리뷰해보려고 한다.

 

🚩책 내용 요약

 

왜 학습(자기계발)해야하는가

- 현실세계에서는 야생학습이 중요하다. 업무가 계속 변화하므로 학습이 필요하다. 

- 경력과 능력의 상관관계는 낮다. 그러므로 자기계발(학습) 해야한다.

- 경력의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면이 크게 작용한다.

- 내가 요즘 얼마나 공부, 수련하느냐에 따라 직무 성과가 결정된다. IT분야라면 더더욱.

 

학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어떻게 이율(학습효과)를 높일 것인가와 지속적으로 현명한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

복리학습

-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목표로하지 말고 한권을 읽더라도 그 지식을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고민하라

- 이미 갖고있는 지식들을 서로 촘촘히 연결해서 시너지효과가 나게 하라

이부분은 특히 공감이 많이 되었다. 유튜버 '조승연'님에게 어떻게 그렇게 많은 지식을 기억하고 있는지 책 읽으면서 메모를 하는지 질문이 있었는데 조승연님은 '같은 분야의 책을 여러권 읽는다'라고 답변했다. 한달에 '애자일, IT지식' 이런식으로 테마를 나눠서 관련된 책을 한번에 읽으면 반복학습으로 기억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 나의 A작업을 되돌아보는 회고/반성 활동을 주기적으로 해야한다.

매일 업무일기를 쓰고 싶은데 잘 안된다. 퇴근하기 매우 바쁘므로! 일주일에 1회라도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자라기 김창준

 

밑줄긋기

 

상반된 의견과 정보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1p)

    미팅할 때 'a안'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 담당자들도 모두 동의할거야. 라고 생각하고 의견을 들어보면 담당자들마다 의견이 다를 때가 많다. 이때 내가 프로젝트 리더로서 의견을 모아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결정해나가야 하겠다. 그래서 나도 이런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전문가에 대한 새로운 정의, 최소한도의 경험치만 넘어가면 경력 연수와 실제 직무 성과의 상관성이 생각보다 낮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밝혀졌습니다. (22p)

    -

 

경력은 오히려 경계해야 할 대상 중 하나인 셈이지요. 그러면 대안은 뭘까요? 구조화된 인터뷰와, 실제 작업을 해보도록 하는 작업 샘플 테스트 (생략)

    - 기획도 작업 샘플테스트를 한다면 어떤게 있을까? 기획을 하는 순서들을 단계별로 나열해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생각하는 업무의 순서를 잡아보자.

 

자기에게 요구되는 수준을 더 높게 여기는 겁니다.(67p)

    - 몰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었는데, 나의 한계를 자꾸 도전하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매일 수학문제를 풀러 회사에 사는 것처럼 한계를 시험하고 있어서 고민이 많은데. 이에 대한 위로를 얻어볼 수 있는것인가. 그래 매일 쉬운 업무만 하는 것보다는 내가 잘 모르겠고 공부해야하는 업무를 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여겨야겠다. 

     - 기획업무를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때였는데 이직을 하면서 어려운 과제도 만나고 새로운 환경, 사람들을 만나면서 실력을 떨어뜨리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남들보다 일을 좀 더 효율적/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내가 직접 만들어 쓰는 나만의 도구,방법을 묻는 방법이 있습니다.

    - 나의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 요즘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Notion, 신입사원 때부터 몇년째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픽픽... 이런 도구들을 활용해서 어떻게 일을 정리해 나가고 있는지 새로운 글로 정리해보면 좋겠다.

 

뭔가 잘하고 싶다면 이미 잘하는 사람을 관찰하고 인터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아봤습니다. (87p)

    - 전문가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말하도록 유도하는걸 책에서 추천해주었다. 매번 내가 혼자 해결하고, 스스로 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질문을 잘 하지 않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바꿔보려한다. 실제 업무를 하면서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는데, 내용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흐릿해서 혼자 공부해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sos 를 했다. 미팅 이름은 ' oooo 안개 걷어내기'. 미팅을 시작하며 솔직히 말했다. "제가 공부한건 여기부터 여기까지인데, 이후로는 잘 이해가 안되고 내용을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계세요? 우리 생각을 맞춰볼까요? 너무 어려워요"라고 털어놓았다. 그 전까지는 기획자가 모르는게 약점이고,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는 동료들이 충분히 협의하고 생각을 나누는 좋은 분들이라 이런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결과는 매우매우 성공적! 내가 모르는 것은 다른 사람도 모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서로 이해시켜주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었고 미팅 이름도 좋다며 동료가 좋아했다. 👏

    - 용기내어서 팀장님, 선임기획자에게 나의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실수 관리 문화에서는 실수가 나쁜 결과를 내기 전에 빨리 회복하도록 돕고, 실수를 공개하고 실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거기에서 배우는 분위기가 생깁니다.

    - 최근에 팀 안에서 도전해보는 것이 있는데, 상대방이 실수하는 것 때문에 민망할까봐 DM으로 물어보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실수가 공유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실수를 서로 공개하면서 다른 사람이 같은 실수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DM으로 얘기하면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의 실수를 공개해서(슬랙 채널에서 같이 얘기하여) 서로 이야기하고 개선해나가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는 사회적 자본과 사회적 기술 또한 뛰어납니다.  -중략- 뛰어난 연구자는 같은 부탁을 해도 훨씬 더 짧은 시간 안에 타인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102p)

    - 타인의 도움을 얻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통 전문가라함은 타인의 도움없이 본인의 일만 잘해도 된다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것 같은데. 개발자/기획자 상관없이 일을 잘하는 전문가라는 사람은 다른사람들과의 협업도 잘하는 전문가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그 조직원들이 선생님을 좋아하나요?" (105p)

    - 머리를 띵하게 하는 문장이었다. 새로운 기술 적용, 조직적 문화 전환 외에도 pm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사회적 자본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결국 마지막 문장으로 도달하는 것 같다. 마이크로 인터렉션에 대해 항상 복기하고 이런 이야기들을 업무 일지로 남겨두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자 김창준님의 블로그

 

- 책에서는 큰 틀을 이해할 수 있고, 김창준님의 방향성을 읽어볼 수 있다. 더욱 깊이있는 고민과 방향성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agile.egloos.com/

 

- 블로그에서 애자일 코치가 되는 AC2 과정을 수강신청할 수 있는데, PM으로서 꼭 필요한 수업같아서 신청하려다가 솔직히 가격을 보고 망설였다. (가격 3개월 360만원 상당) 특히 이 과정을 수료하고 '난 이런걸 배웠어!'를 스스로 위안삼으려고 했는데 저자의 아래 문구가 양심에 찔려서 신청할 수가 없었다.

 

"본 과정을 수료할 경우, 증명서나 인증서(certification)를 드리지 않습니다.

이 과정은 인증서 획득을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자신의 업무와 삶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한 것은, '책에 추천된 블로그 글을 모두 읽은 후에도 해답을 얻기 어렵고,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수강하자' 라고 마음 정리를 했다.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스스로 변하고 싶지만 계속 실패하는 분

    자기계발을 해야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분

    나와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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