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4 리프레시 휴가 2주를 보내고 왔습니다. 10월 사랑하는 유럽으로 회사에서 입사 3주년 기념으로 2주 동안 리프레시 휴가를 받았다. 이미 올해 초부터 휴가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열심히 궁리한 덕분에 남편과 5월쯤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일하는 내내 방학을 갖고 싶어했는데, 2주는 가을방학으로 충분한 시간이었다.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다가 여행을 많이 다녀본 지인이 추천해준 '포르투갈'을 가기로 했다. 지난번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다시 오리라 다짐했던 스페인 소도시도 함께 구경하기로 했다. 일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리프레시 휴가를 떠올리며 버티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 10년차에게 2주 휴식 (ver.일) 직장생활을 한 지 어느덧 10년차가 되었다. 2번의 이직이 있었지만, 첫 이직은 유럽여행을 예매해놓고 발목 인대가 .. 2023. 11. 19. #3. 리더가 혼자 처리해버리지 말자 시작하는 글 팀 외부의 요청 업무들은 대부분 팀 리더가 처음 마주한다. 후다닥 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또는 팀원들의 시간을 뺏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최근 나(리더) 혼자 처리하는 일들이 몇가지 있었다.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영향범위가 넓어서 팀원들이 함께 검토하고 의견을 모아야 했다. 이에 대해 문제상황과 앞으로 시도해볼만한 것들을 정리해본다. 🤔 Problem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씁니다. case1) 간단히 QA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외부 팀의 과제로 인해 우리팀이 프로덕트에 변경사항이 일어났다. 실제로 개발작업이 필요하지 않아서 우리팀 QA만 필요한 상황이었다. 팀원들이 바쁜 와중에 이 작업은 내가 후다닥 챙겨보고 싶었다.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팀원들이 사전에 변경사항을 정확히 인지하기.. 2023. 3. 12. [퇴근길의마음] 나를 해치면서까지 해야할 일은 없다 🪂 책 선택 이유 회사에서 신규리더에게 교육해주는 자리가 있었다. 다른팀 리더분을 뵐 기회였는데 이 책을 추천해주셨다. 추천해주신 이유는 팀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책을 통해 주고 싶어서였지만,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나도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 책의 소개글이 마음에 들었는데 '지친 하루의 끝, 그럼에도 나는 아직 일과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문장이 참 좋았다. 최근 일을 너무나 사랑하고 즐거워했던 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출근을 힘들어하고 일이 머리아프기만 한 나의 상태를 바꾸고 싶었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일하는게 그저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 인상 깊은 것 2가지 01. 나는 왜 번아웃이 왔을까 ... 빈칸 채우기처럼 일.. 2023. 3. 12. [그러나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듭니다] 나를 꼭 안아주고 싶을 때 🪂 책 선택 이유 회사에서 독서모임을 하는데, 독서모임 책을 선정하고 리딩하는 책방주인을 맡게되었다. 우리는 책을 선정할 때 3가지 조건을 고려하고있다. 표지가 예쁠 것 얇을 것 직무관련 책이 아닐 것 마침 표지가 예쁜 책이라며 동료가 추천해준 책이 이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질 것 같아서 책을 골랐다. 요즘 스스로를 책망하면서 보내고 있는 시간들인데, 나를 다독이고 위로해주는 책을 찾고싶었다. 🔎 인상 깊은 것 3가지 나 다루는 법 (p.26) : 스스로 나를 다루는 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있다. 나도 나를 생각하며 정리해보았다. 햇볕에 놓아주세요. 핸드폰을 두고 산책을 시작해주세요. 맥주 한잔 기울여주세요. 잘하고있다고 칭찬해주세요. 애쓰는거 알고 있다고 해주세요. .. 2023. 3. 5. 나에게도 번아웃이 와버렸다. 아주 슬프게도 요즘 나의 상태 눈을 뜨면서 이렇게 회사를 가기 싫은 적이 없었다. 너무너무 일을 하기가 싫어서 억지로 시간을 떼우며 일어나는 시간을 미루곤 한다. 일을 할 때 때로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서, 숨을 깊이 다시 쉬곤 한다. 숨을 쉰다는 것은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왜 이런 일이 생겼나요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잘 떠오르지 않아서 최근 나의 일상을 살펴보았다. 주말마다 일을 하고 있었다. 캘린더를 보니 1월 첫째주부터 토요일, 일요일 모두 업무를 쌓아놓고 있었다. 또 코로나휴가와 설 연휴때에도 계속 일을 했다. 패턴이 일정하지 않았다. 퇴근 시간이 매일 달라지고, 일을 하다가 바로 잠드는 날이 많았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요 행복하지 않았다. 이전에는.. 2023. 2. 19. #2. 리더가 할일 우선순위 싱크업 하는 법 시작하는 글 2023년이 시작하면서 1분기 할일과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3주 간의 여정이 이어졌다. 내가 있는 조직은 '부문 > 센터 > 실 > 팀' 으로 구성되어있고, 실 리더가 모여서 OKR을 수립한다. 이후 이해관계자(사업/운영)들과 프로덕트 실이 모여서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발굴하며 서로의 다른 생각들을 싱크업한다. 실 단위 논의를 위해 나는 팀 안에서 지난 분기에 요청, 발굴되었던 과제들을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를 팀원 1on1 시간에 각 팀원에게 프로덕트별 기대하는 점을 설명하였고 이후 팀 워크샵을 통해 할일들을 발굴하고 싱크업했다. 🫡 Keep 만족하는 부분, 계속 이어가고 싶은 것을 씁니다. 프로덕트별로 나눠서 진행한 워크샵 팀 안에 담당하는 프로덕트가 달라서, 팀원 전체가 모여서.. 2023. 2. 19. 이전 1 2 3 4 5 ··· 11 다음 728x90 반응형